동맥경화, 이상지질혈증,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되어온 콜레스테롤!
하지만! 알려진 것과 달리 콜레스테롤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닌데요.

콜레스테롤이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막의 구성 성분으로,
장기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호르몬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에 좋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인 HDL과
동맥 경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LDL!
그리고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성지방으로 나뉠 수 있는데요.

강서영 교수 /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Q.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흔히 병원에서 검사하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HDL, LDL, 중성지방을 모두 합친 수치인데요.
보통 200mg 미만인 경우를 정상으로 간주합니다.
이 때, 총 콜레스테롤 수치도 중요하지만
HDL 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높을수록 좋고
LDL 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에 따르면 한국인에서는 LDL 콜레스테롤이 130미만인 경우를 정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흔히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때문에 고콜레스테롤 함유 식품으로 알려진
달걀, 새우, 쇠고기 섭취 등을 꺼려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의 약 80%는
신체 내부의 간 혹은 장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고
약 20%가 음식물을 통해 섭취됩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콜레스테롤 섭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서영 교수 /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Q. 콜레스테롤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총 지방섭취량을 제한하는 것보다는
섭취하는 지방산의 종류가 혈액 내 지질 수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콜레스테롤의 목표치는 달라지고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 충분히 콜레스테롤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해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달걀을 매일 1~2개씩 먹어도 상관 없지만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에는 달걀노른자를 주2회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을 무작정 제한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섭취를 통하여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