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백과
- 정의
- 정상인은 벽 쪽 가슴막(벽늑막)의 모세혈관에서 소량의 체액이 일정하게 생성되어 흉막 내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체액이 많이 생성되거나 체액의 흡수가 감소하는 질환이 발생하면 흉수가 생깁니다. 따라서 흉수는 원인 질환에 의해 흉막에서 흡수되는 체액보다 생성되는 체액이 많아질 때 발생합니다. 그중에서도 악성 흉막 삼출은 주로 암에 의해 발생한 흉수가 가슴막 공간에 고이는 것을 말합니다. 흉수는 다양한 질환에 의한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원인
- 악성 흉막 삼출은 주로 암에 의해 발생합니다. 가장 주된 원인은 폐암입니다. 유방암이나 림프종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 악성 흉막 삼출의 증상은 보통 흉수가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합니다. 환자들은 대부분 호흡 곤란, 기침, 흉통, 불안감 등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이 증상들은 기타 폐 질환이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들이 있다 하여 무조건 악성 흉막 삼출이 생겼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 진단
- 악성 흉막 삼출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로는 흉부 X-ray 촬영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경우, 서서 촬영한 사진에서 보통 늑골횡격동 부위에 오목한 반월 형태를 보이는 횡격막상 음영이 나타납니다. 서서 촬영한 사진에서 늑골횡격동의 소실이 확인되려면 적어도 250ml 정도의 흉수가 있어야 합니다. - 흉막 비후에 의한 늑골횡격동의 소실과 구별하기 위해서는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사진을 촬영하여 음영이 중력에 의해 이동하는지를 관찰하면 됩니다. 옆으로 누워 찍은 사진으로는 불과 10ml 정도의 흉수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흉막 삼출액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흉강 천자 후 흉막액 검사를 통해서 악성 흉막 삼출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흉막 삼출액의 세포진단법을 통하여 악성 여부를 판명할 수 있습니다.  
- 치료
- 흉수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양이 적으면 진단 목적이 아닌 한 흉막액을 뽑아내지 않아도 됩니다. 대개 일차적인 원인을 치료하면 흉막액은 저절로 해결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있는 흉수는 흉강 천자, 흉관 삽관술과 화학적 흉막 유착술, 방사선 치료, 외과적 흉막 유착술 및 흉막 제거술 등을 통해 치료합니다.   
- 경과
- 악성 흉막 삼출은 암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암 초기보다는 어느 정도 병이 진행이 된 후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치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알기쉬운 의학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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