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진료를 앞둔 오늘, 지방에서 오전 일찍부터 움직여 아산병원에 도착했습니다.
12시간 공복을 유지한 채 채혈하고 오후 5시 예약되어 있는 MR 검사를 앞당길 수 있나 싶어 MR 실로 향했습니다.
오후 5시 MR 예약환자인데 혹시 빈 시간에 예약을 앞당길 수 있을까요?라는 물음에 담당 선생님께서 잠시 대기해 보세요-라고 말씀하셔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신장 수치 확인 후에 조영제 투입하라는 교수님 오더가 있었다며 채혈검사를 하고 오셔서 빠르면 1시간 30분, 기존 안내대로 2시간 정도 뒤면 여부를 알 수 있을 거다. 멀리 가지 말고 볼일 보며 계셔라. 연락 주겠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대기 끝에 11시 45분경에 MR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응급 환자분들, 대기 중인 예약환자분들이 안 계셔서 다행스럽게도 빈 시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영제 투입을 위한 바늘을 꽂아주신?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평소 혈관이 약하고 숨어있는 편이라 한 번에 바늘을 넣기란 하늘의 별따기인데 한 번에 해주셨습니다.
지방에서 왔다 갔다~ 검사를 위한 대기를 하는 것도 무척 힘이 드는데 서울아산병원에서 해주신 작은 배려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MR검사는 할 때마다 참 적응이 안 되고 폐쇄공포증이 없지만 힘이 드는 검사인데 의료진 분들이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보여주신 배려 덕분에 잘 받았습니다.
칭찬받은 직원
칭찬받은 직원
칭찬받은 직원
장소 (부서/병동) |
영상의학팀(MR Uni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