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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시술/수술 정보

B형 간염 바이러스 약제 내성 검사(Hepatitis B Virus drug resistance)

검사 : 진단검사

정의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의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는 간염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B형 간염은 급성 간염 중 가장 흔한 형태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혈액, 체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성접촉, 수혈, 오염된 침습적 기구의 재사용 등에서 감염될 수 있는데, 이러한 경로를 통해 들어온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간세포 내에 존재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 몸에서는 B형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이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B형 간염 치료에는 라미부딘, 아데포비어, 엔테카비어, 테노포비어 등 많은 약제들이 있는데, 이런 약물을 1년 이상 장기간 사용시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돌연변이가 약제에 대한 내성을 유발하여 치료의 실패나 재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약제에 대해 내성이 생기면 비슷한 원리로 작용하는 다른 약제에 대해서도 교차내성이 생겨 치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HBV 약제내성검사는 환자의 혈청에서 발견되는 HBV DNA의 유전자형내성 검사로,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을 보이는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항바이러스 내성발생 여부는 HBV 치료에서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HBV 약제 내성검사를 통해 항바이러스 치료경과 모니터링 및 치료지침 수립을 가능하게 합니다. 

검사/시술/수술 방법

염기서열분석법, 제한효소질량다형성 분석(RFMP) 등 약제 내성 돌연변이 유전자형으로 알려진 부위를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검사결과

특정 약물에 대한 내성이 있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은 경우 Negative(음성)로 해석하여 보고합니다.

주의사항

항 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환자로부터의 간염 바이러스 돌연변이 유전자형 분석은 향후 치료에 사용될 다른 계열의 항바이러스제 선택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이는 개개인에게 적합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게 되어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치료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 치료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농도가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에는 항바이러스 내성검사를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만성 B형 간염에 대해 부작용이 적고 복용이 간편하여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번에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특성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약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하여 약제에 대한 내성 바이러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돌연변이가 생존하기 위해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점차 증식하면 바이러스 돌파현상이 발생하여 간염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라미부딘의 사용으로 인한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발생되었지만 근래에는 아데포비어에 대한 내성 또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내성이 발견된 약제들은 단일요법이 아닌 병용요법이 추천되며 이에 대한 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되는 중입니다.

 

B형 간염에서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상적으로 B형 간염의 예방접종을 시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B형 간염이 있는 산모가 아기를 출산하는 경우에는 출산 전 B형 간염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 받아 신생아가 B형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침습적 기구는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하거나 소독된 기구를 사용해야 하고, 성적 접촉시에는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B형 간염은 악수, 기침, 재채기 등 일상적 접촉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염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