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근동 교수님께 5월 ○일 수술받은 임○택 환자 보호자입니다.

저희 신랑은 타원에서 몇 달간 항암치료를 받아오다 기적적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전 병원에서 주치의 선생님께 수술 가능 여부를 재차 문의하였으나, 종양이 너무 크고 위험하니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거의 사망선고를 받은 심정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첫 외래에서 이 근동 교수님께서는 저희에게 못하는 수술은 없다며, 다만 수술 후 환자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말 가족처럼 함께 걱정해 주셨습니다.

훌륭하게 수술해 주신 덕에 저희 신랑은 한쪽 가슴을 다 채우고 있던 머리 크기만 한 종양과 좌측 폐 상하엽 일부를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고도 아무런 후유증 없이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수술 전 최선을 다하겠다 말씀해 주시고, 수술 다음날부터 연휴였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상태를 세심히 확인하시는 교수님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크고 위험한 수술이었음에도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함께 고민해 주시고,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치유해 주신 이근동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