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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칼럼

췌장 수술과 당뇨병

 

췌장은 내분비 및 외분비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입니다. 외분비 기능으로는 대표적으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하여 소화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내분비 기능으로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고하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췌장수술후의 당뇨병은 이 내분비 기능의 저하 즉, 인슐린분비 양의 절대적인 감소에 의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췌장암을 비롯하여 다양한 질환으로 췌장절제수술을 받는 환자분이 늘어나면서 췌장수술후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그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췌장수술후 당뇨병발생의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위험요인으로 수술의 방법, 절제되는 췌장의 부피, 비만도, 고령을 들 수 있습니다.

 

 

췌장수술의 대표적인 두가지로 췌두부의 질환에 대한 췌두십이지장 절제술, 췌미부의 질환에 대한 췌미부절제술을 들 수 있습니다. 췌두십이지장 절제술은 췌장의 약 40-50%를 절제하는 수술이며, 췌미부절제술은 질환의 종류 및 위치에 따라 절제되는 부피가 다양하지만 최대 50-60%까지 절제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두 수술 모두 췌장의 약 50%를 절제하는 수술이지만,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췌미부에 더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췌미부 수술의 경우 당뇨병의 발생율이 좀더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연구에서 췌두십이지장 절제술의 경우 췌장을 절제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 및 분비 능력이 약 40%이상 호전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췌두십이지장 절제술의 수술 기법이 비만 환자에서 시행하는 비만 수술의 구조와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췌장 수술 후 당뇨병은 모든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당뇨병의 발생에 대한 예측은 개인에 따른 차이가 크고 경과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보이기 때문에 전문가에 의한 지속적인 검진 및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