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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칼럼

새로운 인슐린의 출현

 

2013년도 기준, 국내에서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의 비율은 16.4%로 추산되는데, 이는 동시대 서구에서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의 비율보다 많이 낮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인슐린을 맞는데 따른 통증, 주사기 사용에 대한 거부감, 타인의 시선 등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으나 이외에도 인슐린을 투여하면서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들은 이후 인슐린 투약을 기피하는 경향이 더 심해지는 것을 진료 환경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당뇨병에 관계된 많은 전문가들은 어떻게 하면 환자분들께 이러한 불편감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많은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약제 출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슐린 주사


인슐린을 피하에 주사하게 되면, 주사된 인슐린의 흡수는 인슐린 분자 크기와 관련성이 많다고 합니다.

 

최근에 새롭게 상용화 되고 있는 인슐린 중 하나는 이러한 인슐린 구조를 변형시켜, 한번 투여했을 때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42 시간까지도 지속되게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틀에 한 번만 약을 투여하면 되나?” 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는 않고, 이전의 지속형 인슐린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한 번 투여를 기본으로 하는데, 서서히 약물이 분비되며 작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인슐린 농도가 평탄하게 유지되고, 임상연구에서 이전의 인슐린에 비해 저혈당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 하나의 새로운 인슐린으로, 기존의 지속형 인슐린을 농축한 형태가 있습니다. 이는 같은 용량(mL)에 3배 많은 양의 인슐린을 포함하고 있는데, 하루에 수백 단위 이상 많은 양의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비교적 적은 양의 용액을 투여하여 원하는 양의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침전물의 표면적이 작아, 인슐린이 혈중에서 더욱 일정하게 분포하게 함으로써 이 역시도 저혈당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새로운 인슐린들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약물보다 임상경험이 적고, 약물 가격이 비쌀 수 있으며, 농축된 형태의 경우에는 세밀한 인슐린 단위의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질병 형태에 따라 다른 인슐린 전략이 요구되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개인에게 잘 맞는 인슐린 요법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