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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칼럼

암 진단 후의 기분변화, 이렇게 극복하세요.

저자 : 서울아산병원

평소 활기차고 유쾌한 성격의 52세 신00씨는 정기건강검진에서 예상치 못한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갑작스런 암 선고에 당혹스러움 함께 수술 후에는 여성으로서 살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밥을 먹다가도 울고, 오락프로그램을 보면서도 혼자 울며 잠도 잘 이루지 못한다.

 

이렇게 신00씨처럼 암 진단 후 기분변화가 있을 경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우울증은 가라앉고, 쓸쓸하고, 슬프고 공허하고 답답함을 경험하며 말과 행동이 느려지거나 불안, 초조하여 신경질과 짜증을 자주 내고, 쉽게 우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5가지 이상, 2주 이상 계속 될 때 주요 우울장애로 진단한다. 암환자의 경우 암 자체로 인한 증상과 우울증을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암 투병은 불확실성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늘 근심이 많고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불안증은 마음이 초조하고 집중을 못하며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 숨이 가쁨, 어지러운 호소한다. 작은 신체증상의 변화에도 암의 재발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해하고, 정기추적검진을 받기 직전에는 불안과 공황 증상을 경험한다.

 

공황장애

갑자기 극심한 불안 발작을 일으키고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공황발작과 이에 대한 불안이 특징이다. 공황발작 시에는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빨라지는 느낌, 숨이 가빠지거나 막힐 듯한 느낌, 질식할 것 같은 느낌 등이 갑작스럽게 발생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극심한 위협적인 사건을 겪은 후 그 충격을 다시 경험하는 것으로, 암을 진단받았을 때의 충격이나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았던 경험이 때로 정신적 외상으로 남아서 자꾸 떠오르고 꿈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울증과 불안의 증상이 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증상별 대처법

 

우울증이 치료되어 회복할 때까지 다음과 같이 생활하도록 하자

 

목표를 높게 잡지 말고 과중한 책임감을 가지지 않는다.
해야 할 일들의 우선 순위를 정해서 할 수 있는 만큼만 중요한 일부터 하자.
혼자 있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애쓰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 영화, 산책, 종교, 사회활동이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기분이 서서히 좋아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중요한 결정은 병이 회복될 때까지 미루거나, 다른 사람과 상의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우울할 때 내린 결정은 뒤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하게 보이는 일도 막상 우울한 상태에서는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때는 주저없이 주위의 도움을 청하자.

 

 

불안 시 대처법

 

불안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이완법, 기분전환, 심호흡 등 긴장을 풀 수 있는 활동을 해보자.

 

이완법

몸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갖자.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이완법 들로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몸을 웅크리고 좋은 책을 읽기, 마사지, 산책, 음악감상, 그림 그리기, 가족이나 친구들과 대화 나누기 등이 있다.

 

기분전환

기분전환을 위해 손으로 하는 일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책에 몰입하는 것도 통증이나 걱정을 잊는 좋은 방법이다.

 

심호흡

심호흡을 하기 위해 복식호흡을 하자.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배출과 산소흡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점차 편안하게 이완이 되고 근육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다. 

 

치료과정 동안 우울증 및 불안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심리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더불어 우울증 및 불안에 대한 이해와 가족들의 공감과 격려는 중요한 치료적 요소이므로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하겠다. 


지금 내 옆에서 말없이 허공만 바라보고 있는 환자에게 온정을 담아 손길을 내밀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