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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칼럼

당뇨황반부종

당뇨황반부종은 당뇨망막병증 환자에서 중심시력저하를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10년 이상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20~40% 정도에서 당뇨황반부종이 동반됩니다. 당뇨병에 의한 모세혈관 합병증으로 망막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고 미세동맥류가 발생하여 혈액의 혈장 단백질 및 지질 성분이 망막 조직 내로 누출되어 발생합니다. 이들이 시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 중심인 황반부에 고임으로써 망막의 두께가 증가하게 되고 신경연결에 손상을 주어 시력저하를 유발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장기간 당화혈색소의 증가, 고혈압, 고지혈증이 당뇨황반부종의 위험인자이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당뇨황반부종이 발생하게 되면 중심 시력저하 및 변형시 증상을 동반하지만, 많은 경우에서는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당뇨망막병증을 가진 환자에서 불편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진료가 필요한 이유가 됩니다. 당뇨황반부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안저검사를 기본으로 하여 빛간섭단층촬영(OCT) 검사상 두꺼워진 망막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형광안저촬영으로 누출 부위와 유형을 파악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당뇨황반부종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추후 회복되더라도 시세포의 손상과 이차적인 망막위축에 의한 시력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진단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초기의 경미한 황반부종일 경우에는 전신적인 당뇨 및 합병증 관리로 부종이 호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철저한 혈당 및 혈압 관리, 고지혈증 조절, 식이조절, 체중감량 및 규칙적인 운동으로 황반부종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있어서는 안구내 주사나 레이저광응고술이 필요한 상태로 진단됩니다.

 

안구내 항체주사(Anti-VEGF) 주사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누출이 있는 망막의 미세동맥류 부위에 국소적으로 시행하는 레이저광응고술이 일차 치료였으나, 최근에는 망막조직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혈관 누출을 억제하는 안구내 항체주사(Anti-VEGF)를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루센티스(Lucentis), 아바스틴(Avastin) 약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약제의 작용기간을 고려하여 4-6주마다 반복적인 안내주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효과가 2개월까지 지속되고 심한 당뇨황반부종에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된 아일리아(Eylea) 안구내 주사가 보험 승인되어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항체주사로 치료 효과가 명확하지 않다면 안구내 또는 안구주위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합니다. 그 중 오저덱스(Ozurdex) 이식제는 3-6 개월 동안 부종 억제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매달 반복적인 안구내 주사를 원하지 않는 경우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나, 망막전막 또는 유리체황반견인 등 구조적인 망막질환을 동반하는 당뇨황반부종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