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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칼럼

인슐린 치료에 대한 오해

저자 : 서정나 약사

 

당뇨인의 혈당 조절에 인슐린 치료가 효과적이며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인슐린 치료에 대한 오해와 편견 때문에 인슐린 치료를 미루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환자분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인슐린에 대한 오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 없다?

 

제1형 당뇨병과 달리 제2형 당뇨병 치료에는 인슐린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슐린 분비 기능에 이상이 없던 제2형 당뇨병 환자들도 병이 진행되면 췌장이 손상되어 인슐린 분비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아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게 됩니다.

 

 

먹는 약으로도 평생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당뇨병을 진단받을 당시부터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많이 감소되어 있고 이후 인슐린 분비는 점차 감소하며 약 5년 정도가 경과하고 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현저히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진단받고 시간이 지날수록 경구혈당강하제만으로 혈당을 관리하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중증 환자에게만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인슐린 치료는 당뇨병 치료의 마지막 단계이며 일단 시작하면 평생 맞아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환자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슐린 치료를 포함한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췌장 보호는 물론 치명적인 합병증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입증됨에 따라 인슐린을 당뇨병 초기부터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인슐린 치료를 통해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한 후 혈당이 정상화되고 나서 다시 식사, 운동, 경구혈당강하제로 전환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인슐린 주사는 번거롭고 아프다?

 

최근에는 주사바늘의 굵기가 매우 가늘어져 주사의 통증이 훨씬 줄었으며 펜형 인슐린이 나와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해졌습니다.

 

 

인슐린 치료는 저혈당 쇼크와 체중증가를 유발한다?

 

최근에는 인슐린 농도의 급격한 변화 없이 하루 한 번 투여로 일정 농도가 유지되는 지속형 인슐린이 개발되어 저혈당에 대한 위험이 크게 줄었습니다. 또한 지속형 인슐린은 저혈당 위험 때문에 섭취하는 간식을 줄일 수 있어 체중 증가의 부담도 줄여줍니다.

 

최근 환자분들이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인슐린이 개발되어 과거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인슐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슐린 치료는 그 어떤 치료보다 혈당조절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데 있어서도 매우 유용한 치료 방법입니다. 인슐린 치료에 대한 오해를 극복하여 인슐린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분들이 적절한 인슐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