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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칼럼

경미한 상처에는 거즈를 덮지 마세요

                                          

 

여름철에는 야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으며, 야외활동 중에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서 혹은 날카로운 물체에 베이면서 상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경우에 어떠한 응급처치를 취하고 계십니까?

 

많은 일반인들은 상처가 물에 닿지 않도록 하면서 상처 부위에 소독약 혹은 항균연고를 바른 후에 거즈를 덮고 다시 붕대로 칭칭 동여맵니다.

 

상처에 물이 닿으면 정말로 염증이 심해질 것으로 알고 계십니까?

 

그러나,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방법은 오히려 상처의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며, 상처의 회복도 지연시킵니다.

과거에는 물이 깨끗하지 않았기에 상처에 물이 닿으면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았지만, 현재에는 소독된 수돗물이 있기에 이러한 가능성은 적습니다.

 

그러므로, 야외에서 경미한 상처가 발생하면 일단 흐르는 수돗물로 상처를 세척한 다음, 다시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 주십시오. 소독약이 개발되기 이전의 중세기에는 비누가 소독제 대용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에도 비누의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에 대한 살균효과가 의학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각종 연고를 바르고 상처를 거즈와 붕대로 계속 감싸주면, 내부에서 박테리아의 증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상처를 덮고 있는 거즈를 자주 교환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증식되는 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에 상처의 회복이 지연됩니다.

 

그러므로, 상처가 발생한 하루만 연고를 바르고 거즈를 살짝 덮어준 다음에 다음 날 부터는 상처를 공기에 노출시키는 것이 오히려 안전한 치료방법입니다. 상처가 발생한 2일 후 부터는 간단한 샤워와 함께 비누로 살며시 상처부위를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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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수

    응급의학과,응급의학과,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 외상의학, 임상독성학, 재난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