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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칼럼

걸을 때는 먹지 맙시다

 

응급실에 가끔 구강내 손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소아들이지만 젊은 성인들도 있습니다. 연필을 물고 걸어가다가 넘어지면서 연필의 끝이 입안을 관통하는 경우, 겨울에 어묵을 먹으면서 걷다가 빙판에 넘어져 대나무 꼬치가 입안에 꽂히는 경우, 핫도그를 먹다가 앞사람과 부딪혀서 젓가락이 목젖을 찢은 경우 등 다양합니다.

 

또한, 음식물을 물고 걷다가 갑작스러운 상황(넘어지거나 급박한 상황을 목격하는 경우 등)에 직면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음식물이 기도(숨을 쉴 때에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를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교회 야유회에서 ‘사탕을 입에 먹고 달리기’ 게임을 하던 20대 남자가 숨진 일이 발생해 뉴스가 됐던 적이 있고, 또 사탕을 물고 운전을 하던 중에 접촉사고가 나면서 얼떨결에 사탕이 기도를 막아서 사망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평안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소화도 잘되고,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걷거나 운전을 하는 중에는 가급적 단단한 이물질이 부착된 음식물(어묵, 핫도그, 막대사탕 등)과 뾰족한 물체(연필, 볼펜 등)를 입에 물지 마시고, 기도를 막을 수 있는 동그란 물체(알사탕, 바둑알, 동전 등)는 입에 넣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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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수

    응급의학과,응급의학과,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 외상의학, 임상독성학, 재난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