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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시술/수술 정보

C형 간염 항체 선별검사(Hepatitis C Virus antibody screening)

검사 : 진단검사

정의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의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는 간염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C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거나 주사침 사고로 인해 주로 전파됩니다. 성행위 전파 및 산모-태아 전파도 가능하지만 B형 간염바이러스에 비해서는 낮은 비율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간세포 내에 존재하게 됩니다. C형 바이러스가 침투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C형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켜 항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 때 형성된 항체를 검사하여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HCV 항체 선별검사입니다.

 

그러나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은 간세포를 파괴하여 간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C형 간염바이러스는 면역반응에 의해 잘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한 번 감염이 되면 만성 간질환, 간경화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진단의 첫 단계가 HCV 항체 선별검사입니다. 

검사/시술/수술 방법

주로 효소면역측정법(EIA)이나 화학발광면역측정법(CLIA)의 측정원리를 사용하여 C형간염 바이러스의 core, NS3, NS4, NS5 재조합항원에 대한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검사결과

Negative(음성)가 정상입니다.

주의사항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급성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오랜 기간 C형간염 항체검사는 위음성 결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C형 간염이 강력히 의심되는 경우에는 체검사에서 음성을 보이더라도 C형 간염바이러스 핵산검사를 시행하여 감염여부를 일찍 진단하기도 합니다. 또한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정상인에서도 C형 간염 항체 선별검사가 양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C형 간염 감염 여부를 매우 민감하게 검출하려다 보니까 불가피하게 위양성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C형간염 선별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이더라도 C형간염 항체 확인검사나 C형간염바이러스 핵산(RNA)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서 확진을 받아야 합니다. C형간염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후에는 바이러스 유전항체검사자형과 바이러스 양을 검사함으로써 치료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반응을 확인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형 간염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는 대개 감염 후 수개월이 지나야 검출되지만 질병의 말기에는 거의 항상 존재합니다. HIV에 감염되어 AIDS를 앓는 환자의 25% 정도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우 간 질환이 가속화되어 간손상을 유발합니다.

 

만성 C형 간염에 대한 현재의 치료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조합한 약물치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유전자형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완치율이 높은 감염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존 치료에 완치되지 않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약제가 계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완치율은 계속 높아질 것입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침습적 기구는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하거나 소독된 기구를 사용해야 하고, 면도기나 칫솔, 손톱깎이를 통한 전파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C형 간염에 감염된 사람의 대다수에서 만성 간질환이 발생하고, 지속될 경우 간경변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감염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감염상태를 인식하지 못하다가 만성 간염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불법적인 약물 주사를 한 경우, 1992년 7월 이전 수혈 또는 장기이식을 받은 경우, 1987년 이전 농축응고인자제제를 투여받은 경우, 장기투석을 한 경우, C형 간염 바이러스 양성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 C형 간염 바이러스 양성 혈액에 노출된 사고가 있는 경우, 만성 간질환의 경우 등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