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 진료예약
  • 예약조회
  • 병원안내
  • 건강 정보
예약 및 문의 1688-7575
메뉴열기

서울아산병원

serch
닫기

검색어 삭제 검색

질환백과

발진열(Murine typhus)

정의

발진열이란 리케차 타이피(Rickettsia typhi)라는 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되는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임상 증세는 발진티푸스와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세가 가볍고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주로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며, 농촌이나 곡물 창고같은 쥐의 서식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발병합니다.

원인

리케차 타이피(Rickettsia typhi)는 발진열 환자의 혈액을 흡혈한 '쥐벼룩'이 다른 사람을 물거나 피부 상처, 비말 흡입을 통해서 전염됩니다. 감염된 '쥐벼룩'은 감염원인 리케차 타이피(Rickettsia typhi)를 배설합니다. 이때 감염된 '쥐벼룩'의 배설물을 문지르거나, 먼지로 흡입하거나, 물리거나, 벗겨진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리케차 타이피(Rickettsia typhi)는 건조된 분변 속에서 수개월에서 1년간 생존하며 56°C의 고온에 30분이면 사멸합니다. 
집쥐가 있는 곳에는 어느 곳이고 발생이 가능하며 주병원소는 쥐나 쥐벼룩이지만 고양이나 고양이 벼룩도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잠복기는 8~10일 정도로, 비교적 급격하게 발병하여 39~40도의 고열이 1주일 정도 지속됩니다. 초기에는 두통과 오한, 근육통,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을 하는 환자가 많아 감기 증상과 혼돈을 주기도 합니다. 이후 전신에 작은 좁쌀형태의 발진이 나타나며 4~8일이 지나면 없어지며 이러한 피부의 변화는 발진티푸스에 비하면 지속기간이 짧고 출혈성인 경우도 적습니다. 발진열이 발진티푸스와 다른 점은 신경정신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출혈성 발진도 없다는 점입니다.

진단

혈액과 같은 환자의 검체에서 균을 분리 동정하여 진단합니다. 검체(혈액 등)에서 리케차 타이피(Rickettsia typhi) 유전자나 항원이 검출되는 경우 확진할 수 있습니다.  또는 진단을 위하여 혈청학적 검사를 하거나, 다른 리케치아 질환과 구분하기 위해서는 혈청학적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발진, 발열, 두통들이 나타나면 발진열의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임상적으로 발진티푸스(Brill-Zinsser 병 포함)는 물론이고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또는 다른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과의 감별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테트라싸이클린, 독시싸이클린과 같은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하면 48시간 이내에 열이 떨어집니다. 열이 떨어진 후에도 2~3일까지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경과

사람간의 전염은 되지 않으며 한번 걸리면 평생 면역이 됩니다.

주의사항

발진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벼룩에 물리지 말아야 하며, 발진열 리케치아의 숙주인 쥐를 없애기 위해 잔류효과가 있는 살충제(DDT)를 쥐의 통로, 쥐구멍, 쥐집 등에 뿌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식품 저장소, 곡물창고나 주거지에서 쥐덫이나 쥐약을 사용하여 없애거나 벼룩의 피난처를 carbaryl 또는 permethrin 가루를 살포할 수 있습니다. 환자로부터 직접 전파되는 일은 없으므로, 환자의 격리나 소독은 필요하지 않으며 예방 백신은 현재까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