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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렛 증후군(Tourette Syndrome)

동의어 : 뚜렛 장애,뚜렛병,뚜렛씨 장애,투렛 증후군

정의

뚜렛 증후군이란 불수의적 움직임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 질환으로 눈깜박임, 눈동자굴리기, 얼굴·코의 실룩임, 어깨 들썩임, 고개를 갑자기 젖힘, 배 근육에 갑자기 힘 주기, 다리차기 등의 운동 틱과 더불어 기침 소리,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 동물의 울음소리, 상스런 말하기(욕, 외설증) 등의 음성틱이 1년 이상 나타날 때를 말하며 운동틱과 음성틱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고 따로따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틱은 학령기 아동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전체 아동의 10~20%에서 일시적으로 틱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틱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일과성 틱장애는 5-15%에서, 1년 이상 틱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틱장애는 1%의 아동에서 나타납니다. 운동틱과 음성틱을 모두 경험하는 경우, 뚜렛 증후군(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합니다. 뚜렛 증후군은 1만명 중에 4-5명 정도에서 나타나고 7세 전후로 발병하며 남자에서 3배 정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뚜렛 증후군을 보이고있는 남자아이

원인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크고 진단 시 직계 가족 중 틱이 있을 확률은 약 25% 정도이며 일란성 쌍둥이의 약 90%에서 함께 나타납니다. 스트레스나 감염 같은 환경적 요인,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뇌의 생화학적 이상, 호르몬,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등이 틱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강박 장애, 학습 장애, 수면 장애, 우울증 및 불안증 등의 행동장애 및 정서 장애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만명 중에 4~5명 정도에서 나타나고 7세 전후로 발병하며 남자에서 3배 정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뚜렛증후군의증상-주의력결핍및과잉행동장애.강박장애,학습장애,수면장애,우울증및불안증

증상

틱은 조절이 되지 않고 반복적인 특징이 있으며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불안, 흥분, 분노, 피로 등과 같은 감정 변화로 인해 악화되기도 하고 틱 직전에 급박한 전조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7세경에 첫번째 틱 증상이 시작되며 주로 눈깜박임, 찡그림, 목청 다듬기, 킁킁거리기 등 눈과 얼굴에 나타납니다. 운동 틱이 보통 먼저 시작되고 음성 틱이 뒤이어 나타나게 됩니다. 대개 7~15세 사이에 가장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면서 호전됩니다. 
뚜렛증후군을 보이고 있는 아이

진단

환아에게 틱을 관찰해서 진단합니다. 여러개의 운동틱과 음성틱이 동반되고 1년 이상 지속되며 약물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 유발된 틱이 아닌 경우 뚜렛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 않는 경우 의사가 직접 증상을 관찰하기 어렵다면 비디오 촬영을 통해 관찰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환자에게 설문지를 통해 증상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약물이나 두부 외상과 같은 틱의 다른 원인의 유무에 대해서 확인합니다. 

치료

틱 증상은 일부러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고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병이므로 아이를 나무라거나 비난하기, 놀리기, 지적하기 등의 대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 초기에 가장 효과가 좋은 대처법은 증상을 무시하고 증상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뚜렛 증후군이 뇌의 기능적, 생화학적인 이상으로 발생하기도 하므로 신경 전달물질의 이상을 교정해 주는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행동 교정을 위해 인지행동치료를 하며 뚜렛 증후군이 어떤 병인지 정확히 알고 스스로 억제하거나 좀 더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으로 변형시키는 훈련을 합니다. 예를 들면 동물울음소리를 내는 음성틱은 기침소리로 바꾸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전체 뚜렛 장애의 5~10%를 차지하는 치료 저항성의 경우, 증상이 아주 심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때는 뇌수술이나 뇌심부 자극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경과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이 되면 대부분의 뚜렛 환자들의 증상이 크게 좋아집니다. 뚜렛 증후군의 경우 30~40%는 완전히 증상이 없어지며, 30%는 증상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은 정도가 되지만 나머지 아동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1. 틱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틱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다. 일과성 틱의 경우 무시하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없어집니다. 틱이나 뚜렛 증후군은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동이 이러한 소리나 움직임을 고의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고 참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동을 나무라고 비난하거나 놀려서는 안 됩니다. 부모가 벌을 주거나 선생님이 꾸중한다고 그 아동이 틱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아동의 자긍심만 손상시키게 됩니다. 

2. 대부분의 경우 만성 틱이나 뚜렛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도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틱장애 아동의 부모는 우리 아이가 틱 증상이 있더라도 여느 사람과 똑같이 성취하고 인정도 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마음에 새기고, 긍정적인 마음과 배짱, 유머와 장기적인 안목과 미래를 바라보는 융통성 있는 사고로 아동을 대해야 합니다. 

3. 틱이 지속되는 경우, 틱을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대신, 아동이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틱 증상이 빨리 없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학업과 과외활동을 줄여서 아동이 충분한 놀이시간과 휴식시간을 갖도록 도와주고 지나친 꾸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학교숙제나 일상생활관리와 같은 기본적인 활동에서 있어서 아동의 책임을 덜어주는 것은 오히려 자존감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좋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칭찬을 많이 함으로써 자신감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틱이 너무 빈번히 발생하거나, 일년 이상 지속되거나, 학교 공부나 친구 관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틱 증상으로 인해 관련된 근육의 통증이 있는 경우, 기침소리, 욕설 등을 포함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사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소아정신과 의사는 자세한 의학적 평가를 통하여 틱장애 뿐 아니라 동반될 수 있는 다양한 정서, 행동, 학습의 문제를 밝혀 내어 적절한 조치를 취합니다. 

5. 틱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학교 선생님과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친구들이 틱 아동을 받아들이지 않고 따돌리게 되면 사회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생님이 교실 내에서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게 되면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