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 진료예약
  • 예약조회
  • 병원안내
  • 건강 정보
예약 및 문의 1688-7575
메뉴열기

서울아산병원

serch
닫기

검색어 삭제 검색

질환백과

탄저병(Anthrax)

동의어 : 탄저균

정의

인수 공통 전염병인 탄저병(炭疽病)은 토양매개 세균인 탄저균(Bacillus anthrac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의 전염성 감염 질환입니다. 탄저균에 노출된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는데, 대부분 피부를 통해 침범하며 드물게 호흡기 또는 소화관을 통해 침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물학적 무기로도 쓰입니다. 2001년에는 9.11 테러 이후에 우편물을 이용한 탄저 테러가 발생하여 11명의 흡입 탄저 환자가 생겨서 5명이 사망하였고, 11명의 피부 탄저 환자가 생긴 생물 테러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원인

탄저균(Bacillus anthracis)은 특정한 조건에서 환경에 매우 저항력 있는 포자를 형성하여 휴면 상태에서 오염된 토양이나 다른 물질 속에서 수십 년간 독성을 유지하며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포자가 인체 내에 들어오면 생육 가능한 형태의 증식형으로 바뀌어서 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병은 주로 오염된 토양과 접촉한 초식동물에 나타나며 감염된 동물들의 털,가죽,뼈,시체 등을 다루는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손목에 발병한 탄저병과 탄저균의모습

증상

탄저병은 피부, 흡입, 위장관 탄저의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탄저병은 피부 감염이 가장 흔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국내에서는 위장 감염이 가장 흔합니다. 그것은 탄저병으로 죽은 고기를 주민들이 요리해 나누어 먹다가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탄저병은 노출 및 감염 경로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데, 피부에 노출되었을 경우 노출 부위의 가려움증, 부스럼 및 수포화를 거쳐 2~6일 이후에는 악성 농포가 형성됩니다. 소화기 감염 시에는 발열 및 심한 복통의 증세를 보입니다.

 

위장 감염은 사망률이 25~60%에 달하며 항생제 치료가 질병의 진행 억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탄저균의 호흡기 감염인데 흡입 탄저의 경우 초기에는 감기나 폐렴 같은 호흡기 감염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다가 독소에 의해서 출혈성 흉부 임파선염이 발생합니다. 사망률이 거의 100%에 달하며, 일반적으로 항생제도 치료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나 호흡기 탄저병은 테러가 아니라면 거의 발병하지 않습니다.

 

복통으로 괴로워하고있는 남성   오한에 떨고 있는 남성

진단

감염된 조직이나 혈액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진단하거나 또는 탄저균 보균 의심 환자의 조직이나 혈액에서 균을 배양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치료는 노출 직후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이나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또는 페니실린(Penicillin)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합니다.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예후에 중요합니다.

경과

피부 탄저병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중증 패혈증과 뇌수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흡입 탄저병의 경우 3~5일 이내에 호흡부전 및 쇼크로 빠르게 진행하여 사망할 수 있으며, 위장관 탄저병의 경우 패혈증 및 쇼크로 진행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동물을 다루는 업무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며, 양모, 모피, 뼈, 기타 동물 제품은 처리하게 전에 소독을 해야 합니다. 탄저병이 의심되는 동물 사체는 처리하기 전에 혈액을 채취하여 탄저병의 유무를 확인한 후 탄저균에 감염된 동물 사체는 소각하거나 깊게 묻어야 합니다. 탄저병 포자는 10분 동안 충분히 끓여야 사멸하며 자외선에 쪼여도 잘 죽지 않으므로 음식을 충분히 끓여 먹도록 합니다. 탄저병 예방주사를 맞는 방법도 있으나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