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 진료예약
  • 예약조회
  • 병원안내
  • 건강 정보
예약 및 문의 1688-7575
메뉴열기

서울아산병원

serch
닫기

검색어 삭제 검색

인체정보

경추(Cervical vertebrae)

부위 :
질환 : 근골격질환

정의

목을 구성하는 7개의 뼈를 말하며, 척추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고 머리의 회전이나 흔들기, 끄덕임 등의 운동을 합니다.

위치

척추의 가장 윗부분이며 목의 뒷부분에 위치합니다.

구조

척추는 33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척추뼈는 모두 기본적으로 동일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각각의 위치에 따라 형태와 기능을 달리 합니다. 그 중 7개의 척추로 이루어진 경추는 전체적으로 C자 모양을 하고 있어 흉추나 요추 등 척추의 다른 부분에 비해 움직임이 용이합니다. 경추의 윗부분은 두개골과, 아래부분은 흉추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척추의 구조는 큰 부피를 차지하는 척추 몸통이 앞에 있고 뒤에 척추구멍이 있으며 구멍을 형성하는 뼈의 구조를 척추뼈고리라고 합니다. 척추뼈고리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가로돌기가 있으며 뒤로 가시돌기가 돌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척수는 척추구멍을 통해 척추를 지나며 두개골 속의 중추신경조직과 연결됩니다.


첫번째 경추와 두번째 경추가 전형적인 척추뼈와 다르게 생겨 환추와 축추라 불리며 둘 사이에는 추간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환추는 앞쪽이 두껍고 뒤쪽이 얇은 고리 모양으로 척추에 몸통이 없이 두개의 편평한 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축추는 환추의 바로 밑에 위치하고 척추몸통에 치아돌기라는 마디가 있어 움직임을 도와줍니다. 세번째 경추부터 일곱번째 경추까지는 전형적인 척추뼈에 가까우며 특히 일곱번째 경추는 피부 밖으로 쉽게 만져집니다.
경추의 몸통은 다른 척추보다 크기가 조금 작지만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크기가 증가하고 다른 척추와는 달리 경추의 양옆으로 동맥이 지나가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기능

경추 중 첫번째 척추인 환추는 두개골을 떠받들고 앞뒤로 고개가 움직이는데 관여하며 두번째 척추인 축추는 고개를 좌우로 회전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헬스팁

척추뼈들은 추간판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는데, 추간판은 몸의 충격을 흡수시키는 완충작용을 합니다. 디스크라고도 불리는 추간판은 척추뼈들을 보호하고 있는데, 80%의 수분성분인 디스크의 수핵부분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분함량이 감소되고 탄력성이 떨어져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 주위 신경근을 자극하게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질환이 경추 추간판 탈출증, 쉽게 말해 목 디스크라 불리는 질환입니다.

 

목에 좋은 자세로는 수면시 가능한 낮고 푹신푹신한 베개를 사용하며, 독서시 책을 아래로 두는 것이 아닌 눈높이로 둘 수 있도록 책받침대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TV나 컴퓨터를 응시하는 것은 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30분~1시간마다 목을 가볍게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는 행동, 머리를 바닥에 대고 물구나무를 서는 행동, 목에서 소리가 날 정도로 반복적으로 옆으로 회전시키는 행동 등은 목에 무리가 되므로 삼가야 합니다.

 

컴퓨터와 핸드폰의 사용이 잦아지면서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거북목증후군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추의 구조는 귀의 위치가 견봉위치와 일직선상에 있으며 경추가 앞부분으로 휜 알파벳 C자 모양인데 반해 거북목증후군은 경추가 가지는 C자 모양의 커브가 사라지고 일자 형태로 변형되어 경추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형태로 목이 앞쪽으로 빠져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므로 경추가 지나친 하중을 받게 되어 뒷목과 어깨의 통증, 두통, 만성피로 등을 느끼게 됩니다.

 

목, 어깨 통증치료 스트레칭
잘못된 컴퓨터 사용 자세, 과도한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해 목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으로 불리우는 목과 어깨의 통증 치료를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을 소개합니다.
1. 대각선 앞으로 고개 당기기 
허리와 가슴을 곧게 펴고 선 자세에서 한쪽으로 약 45도 고개를 돌린 후 손으로 머리를 앞으로 숙입니다. 목 근육에 완전히 힘을 빼고 숙여지도록 하며 약간 뻐근한 느낌으로 약 10초간 근육을 늘려줍니다. 반대편도 시행합니다.
2. 옆으로 고개 당기기 
바로 선 자세에서 목과 어깨에 힘을 완전히 빼고 한쪽 방향으로 머리를 당겨줍니다. 몸통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약간 뻐근한 느낌으로 약 10초간 근육을 늘려줍니다.
3. 소흉근 늘리기 
한쪽 손을 어깨보다 사선 윗방향으로 뻗어 벽에 고정시키고 몸통을 반대방향으로 돌려줍니다. 가슴부터 팔로 연결되어지는 근육(소흉근)이 약간만 뻐근한 느낌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힘을 뺀 상태로 약 10초간 유지합니다.
4. 머리 뒤로 밀기 
바로 선 자세에서 목 근육에 힘을 완전히 뺀 후 머리 전체를 뒤로 누르며 밀어줍니다. 약 10초간 유지합니다. 고개가 숙여지거나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