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뒷면으로 상지와 하지가 만나는 부분으로 골반의 뒷부분에 위치합니다. 

뼈와 근육이 엉덩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좌우 한쌍의 볼기뼈(관골)와 척추뼈의 일부인 엉치뼈(천골)가 만나 골반을 형성하며, 골반이 대퇴골과 만나 고관절을 형성합니다. 그 위로 작은볼기근(소둔근), 궁둥구멍근(이상근), 속폐쇄근(내폐쇄근), 큰볼기근(대둔근)과 같은 근육이 뼈를 덮고 있습니다. 골반강 안에는 방광, 대장, 자궁 등이 있고, 엉덩이 아랫부분인 직장의 말단에는 항문이 존재합니다.

엉덩이는 하지를 뒤쪽으로 당김과 동시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골반을 안정적이게 하고 사람의 몸이 직립자세로 설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방광을 비롯한 여러 장기를 지지하고 있으며 골반저근과도 연관이 있게 작용합니다. 허벅지를 펴고 돌리고 벌리고 모으고, 골반을 뒤쪽으로 기울이고 반대쪽으로 돌리는 등의 움직임을 합니다.

종기는 털이 나는 모낭에서 염증이 시작되어 결절을 만드는 것입니다. 종기는 피부가 눌리거나 마찰되는 경우, 땀이 많이 나는 경우, 피부의 방어막이 손상되면 발생하는데, 주로 엉덩이, 사타구니, 겨드랑이에 자주 생깁니다. 황색포도알균이 원인균이며, 따듯한 습포로 찜질해주면 화농이 되어 고름이 잡히므로 이를 배농시키고, 필요시 항생제를 복용합니다. 종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하게 환경을 유지하고 꽉 조이지 않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으며, 면역력을 증강시켜 감염에 저항할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