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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즐긴다! 서울아산병원의 숲

서울아산병원은 신뢰도 있는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하여 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콘텐츠 제공 문의하기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병원의 오후.
푸르게 빛나는 나뭇잎 사이로 어디선가 정겨운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어느새 무대 주변으로 하나 둘 모인 사람들.
눈부신 햇살과 숲의 푸르름이 더해져 더욱 낭만을 더한 야외콘서트 덕분인가요!? 모두들 얼굴에 평안과 미소를 머금고 있네요~
이 날의 콘서트는 다름 아닌 숲이 그 무대였기에 계절과 햇살과 풍경이 더해져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한 모양입니다.

콘서트가 끝난 숲은 다시 누군가에겐 동료들과의 대화의 장소로,
누군가에겐 독서의 장소로, 또 누군가에겐 산책의 장소로,
그리고 또 누군가에겐 생각의 장소로 여유와 휴식의 안락한 공간이 되어주고 있었는데요.

가까이 있지만 그 소중함을 몰랐던 숲의 소중함!
아는 만큼 즐긴다! 서울아산병원의 숲
바쁘고 고된 병원생활에 여유를 잃은 사람들.
가까이에 좋은 휴식처를 두고도 눈길을 발길을 돌릴 여유를 갖지 못하는 것은 환자, 보호자 그리고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진 모두 마찬가지인 듯 보입니다.
사실은 이러한 이유로 병원 내 울창한 숲이 조성되었는데 말이죠.

누구나 차갑고 삭막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 병원. 그런 병원에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 아래 2008년부터 시작된 병원 내 공원사업은 다른 병원에는 없는 아산병원만의 차별화된 특별한 공간을 이루어냈습니다.

Q. 서울아산병원 내 숲 조성을 주목한 이유?
정영선 대표 / 서안조경
외부공간이 그렇게 넓은 병원이 있을 수 없어요. 녹지로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이 이렇게 좋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는 게 있어야 되겠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지만 한강과 주변의 자연과 어울릴 푸른 녹지 숲을 만들어 보자!
병원의 신관 동관 서관을 잇는 푸른 앞마당을 가꿔보자는 계획은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더욱 치밀하고 계획적인 컨셉 숲으로 조성되었습니다.

Q. 병원 숲의 컨셉 소개?
전은주 그린환경 스타일리스트 / 화우림
서울아산병원 안에 크게 세 개의 숲이 있는데요.
신관 앞에는 생명의 숲이라고 이름 붙여져서 많은 초화들 하고 많은 식물들이 있으므로 해서 사람들이 많은 생명이나 생명이 자라는 모습 계절마다 변화하는 모습 이런 것들을 볼 수 있는 생명의 숲으로 진행이 되어 있구요.
동관 앞은 치유의 숲이라고 해서 관목들이나 침엽수림을 가지고 나무들에 의해서 치유도 받고 수경 요소들이 있어서 물소리나 새소리를 통한 치유가 될 수 있는 치유의 숲으로도 되어 있구요.
서관 앞은 편의시설들이 잘 이루어져 있어서 만남의 장소라든지 이런 것들을 만들 수 있는 만남의 숲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휴식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먼저, 병원을 가장 먼저 접하는 둘레길을 시작으로 진행된 나무 심기는 크고 긴 나무들을 배치해 기분 좋은 가장자리라는 컨셉의 긴 울타리 만들었고 병원 중심을 잇는 신관 동관 서관 앞의 숲은 각각 생명의 숲, 치유의 숲, 만남의 숲으로 울창한 휴식처를,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병원과 연결된 옥외를 활용해 가든 형식의 생기를 되찾는 숲을 조성해 탁트인 전망과 함께 심신을 환기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자연 속에서 쾌적하고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자연체험의 장이 병원 안에 구성되었는데요.

Q. 병원 내 숲이 가지는 의미
정영선 대표 / 서안조경
잘 자라는 식물을 보면서 환자는 치유의 효과를 가질 수 있고. 요즘 말하는 힐링효과.
보호자들도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고 환자로 인해서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 의사들도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뙤약볕에서 마시는 게 아니라 아름다운 숲속에서 마실 수 있으니까 그 무엇보다도 병원이라는 조건에서 (숲을 만드는 것이) 제일 좋은 해결방안이 아닌가라고 생각해요.

막연하게 휴식의 의미를 넘어 숲의 효과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도 그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는데요.

서울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도시의 소음과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데요.
숲 하나를 사이에 두고 소음 지수를 측정한 결과 병원 내 숲이 도심의 소음지수를 약 40% 감소 시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무가 주는 소음방지막으로 도심환경에서도 좀 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셈입니다.

숲이 주는 스트레스 힐링 효과를 스트레스와 심박변이도 검사를 통해 확인해볼까요?
바쁜 병원 업무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 쌓이는 스트레스 지수.

약 15분 간의 숲 속 휴식만으로도 이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한다는 것. 좀 더 확실하게 수치로 확인해볼까요?
15분간의 산책 만으로도 교감 신경활성도와 스트레스 저항도가 높아진 것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Q. 왜 효과가 있는지?
김병수 교수 / 정신건강의학과
숲속을 10~15분만 걸어도 스트레스와 관련된 코티졸과 아드레날린 수치가 감소하고 혈압도 안정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파 중에서도 정서적 안정과 관련된 알파파가 더 많이 나옵니다. 그런 효과를 통해서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컨셉과 효과를 위해 조성된 서울아산병원의 숲.
숲을 구성하고 있는 갖가지 식물들도 모두 심어진 확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Q. 어떤 식물을 조성했는지?
정영선 대표 / 서안조경
큰 나무를 심되 활엽수를 심었어요. 그리고 나무자체가 씩씩한 것. 힘찬 느낌이 드는 나무. 단풍이나 꽃이나 계절성이 있는 나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나무.
특히 환자들에게 제가 제일 감격적인 것은 아 봄이구나 벌써 싹이 텄구나 하는 어떤 용기를 얻고 싶은 나도 일어나야지 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일찍 싹트는 나무를 선택했었어요.

Q. 계절별 변화
전은주 그린환경 스타일리스트 / 화우림
처음에 꽃이 필 때 하얀 꽃부터 시작해서 봄이 되면 벚꽃을 중심으로 한 철쭉이라든지 핑크빛이 넘어가다가 여름이면은 수국이라든지 이런 붉은 빛의 꽃들이 피어지고 가을이 되면 낙상홍 이런 빨간 열매들로 넘어가서 처음 흰색부터 빨간색까지의 이런 선홍색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런 숲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걷는 것만으로도 병원 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숲의 효과.
하루하루 다르게 변화하는 숲, 그 숲이 주는 일상의 효과는 비단 서울아산병원에만 필요한 것은 아닐 겁니다.

Q. 숲을 본 사람과 안 본 사람의 정서적 차이
김병수 교수 / 정신건강의학과
실제로 자연과 가까이에 하는 사람들은 불안감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정기적으로 산책을 하시는 분이나 자연과 친하게 지내는 분들은 심리적으로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고 그런 분들이 전반적으로 삶의 질도 높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나날이 도심의 숲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들을 고려해 조성된 서울아산병원의 숲은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도심 숲의 대표적인 좋은 예로 손꼽을 수 있는데요.

Q. 서울아산병원 숲의 수준은?
전은주 그린환경 스타일리스트 / 화우림
세계적으로는 도심 숲이 중요하고 주목 받고 있고 만들어지고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 이렇게 도시 숲의 역할로 이런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경우가 드문 경우라고 생각을 해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사계절 시시각각 자연의 축복을 느낄 수 있는 서울아산병원.
병원 내 숲을 활용하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도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일도 아닙니다.

Q. 추천 산책코스?
정영선 대표 / 서안조경
산책 코스는 꼭 여기서 저기를 가라는 건 아니고요.
전면부는 직선적인 길로 되어있지만 또 신관 옆쪽으로는 오솔길이 곡선으로 있으니까 어떤 코스든 본인이 거어서 보면 좋을 거고 신관 7층에 옥상정원을 만들어 놓은 것도 한강과 아차산이 너무 아름답게 바라 보이는 공간이 있으니까 그런 곳도 가서 쉬시면서 강물도 보고 석양노을도 보고 단풍나무가 싹틀 때 벚나무가 싹틀 때 그 모습이 다 달라서 한 편의 수채화 같은 느낌이 들 거예요. 담채화처럼 위에서 바라다보면

Q. 숲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전은주 그린환경 스타일리스트 / 화우림
(숲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축복이고 굉장히 큰 재산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많이 이용하시고 이 안에서 많이 안정적인 것과 치유적인 것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병수 교수 / 정신건강의학과
나무 숲을 5~10분만 걸어도 활력이 재충전이 되고 오전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5~10분 숲속을 걷기를 적극적으로 권유드립니다.

아주 잠깐이어도 좋습니다.
실록의 계절. 눈부시게 빛나는 푸르른 숲에서 즐기는 휴식을 통해 몸도 마음도 힐링을 받아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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